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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합성효소의 비효소적 기능 - P53(72P)와 상호작용 PSAT1는 세린 합성 효소 중 하나이다. 세린 합성효소이기 때문에 PSAT1 발현 증감에 따른 세린 합성의 정도에 의한 암세포 성장에 연구가 초점이 맞춰져 왔다. 본 논문에서는 세린의 비 효소적 역할(PSAT1의 non-catalytic activity)에 대해서 다룬다. 세린 합성 역할이 아닌 P53이라는 단백질과의 상호작용을 다루고, 이 상호작용은 PSAT1의 효소적 작용과 무관하다. 하지만, 모든 P53이 아닌 Proline 72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P53하고만 상호작용을 한다. P53 Proline 53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암종에서 PSAT1의 발현 증가(대사 스트레스에 의해 증가한다. 예) 포도당 제한 등)가 일어나면 전이가 증가 한다. 전이가 증가하는 메카니즘으로는 P53이 PGC-1..
유방암 세포주를 이용한 전이 연구 * 논문을 읽고 이해한 바를 정리한 것입니다. 저의 논문 이해도에 따라 논문의 본래 의도와 다른 내용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본 연구는 인간 암세포주의 전이지도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후, 전이성 세포주와 비전이성세포주의 차이를 통해 유방암 뇌전이의 기전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이'란 암세포가 본래의 장기에서 이동하여 새로운 장기에 정착하여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말한다. 수천개의 암세포주의 전이지도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실험방법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1. 전이지도를 위한 실험방법 구축 암세포주에 바코드(26개의 뉴클레오티드로 구성)을 심고, 바코드가 달린 암세포주들을 심장에 넣어준다. 그러면 암세포들은 혈관을 타고 본래의 장기뿐 아니라 여러 장기에도 퍼지게 되고 새로운 장기..
암세포가 혈관세포를 만나면 전이에 유리하게 대사 적응이 일어난다. 암세포는 유전적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Heterogeneity). 여러 유전자들 중, 최근 논문에 따르면 PHGDH의 발현이 낮은 암세포군이 전이가 더 잘 일어난다. PHGDH는 세린 생합성 효소 중 하나이다. 특이한 점은, 세린 합성이 적게 되면 암세포의 전이능이 증가한다는 논리적 전개가 아닌, PHGDH의 발현이 적어, PHGDH의 상위단계가 활성화 된다는 식의 흐림이다. 상위 단계에서 해당과정의 증가, 해당과정 산물인 sialic acid가 증가해서, 세포 간 접착에 중요한 단백질인 인테그린이 증가하여 전이가 촉진된다. PHGDH가 감소하면 nucleotide 합성이 억제되고 암세포 증식이 감소될것이라는 기존 생각과 다른 흐름이다. 즉, 성장이 느린 암종이라도 전이는 잘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까지..
암세포 에너지 대사 연구 방법(GCMS) 암세포는 아미노산을 스스로 합성할 수도 있고 (비필수아미노산의 경우만), 암세포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을 흡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성분 및 유전물질 구성물질의 전구체로써 암세포 성장에 필수 물질이다. 이러한 아미노산을 실험실에서 어떻게 측정하고, 암세포가 아미노산을 얼마나 합성하고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아미노산을 측정하는 방법 아미노산을 측정하기 위해서 Gas Chromatograpy Mass Spectrometry (GCMS)을 이용한다. GCMS는 분자량 크기에 따라 컬럼에 머무르는 시간 차로 각 물질마다 분리가 되고, 분리된 물질은 MS 부분에서 이온화 되어 각 물질마다 고유한 크기로 쪼개진다. 이러한 원리로 물질을 정성과 정량을 할 수 있..
환경 변화 적응력이 뛰어난 암세포가 전이가 잘된다? 전이는 원발암에서 새로운 장기로 이동하고 정착하여 암세포가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 전이가 되기 위해선 암세포 자체의 성격이 바뀌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성을 지녀야하고, 혈관으로 침습할 수 있어야 하며, 혈관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장기에서 정착하여 잘 자라야 한다. 이러한 암세포 자체의 성격이 바뀌는 것에 대한 연구는 많이 되어 왔다. 하지만 저자가 궁금한 부분은 원발암의 장기와 혈액과 새로운 장기의 환경이 같은가 하는 것이다. 암세포를 in vivo에서 키울 때 보면, 아미노산 한 종류의 농도가 바뀌어도 암세포의 성장속도는 달라진다. 그렇다면 전이과정에서의 암세포는 전이 각 단계에서 환경 변화에 대해 적응을 잘해야 살아남게 될 것이다. 아래의 그림도 heterogenous한 원발암 구..
세린 대사 항암제,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미노산 세린 1. 세린의 생체내 역할 세린은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생체내에서 합성이 될 수 있다. 세린은 포도당으로부터 PHGDH, PSAT1, PSPH 3가지 효소에 의해 합성이 된다. 그리고나서 세린은 SHMT1 또는 SHMT2에 의해 글라이신이 되고, 글라이신이 글루타치온(GSH)과 뉴클레오타이드의 구성물질 퓨린(Purine)이 된다. 글루타치은온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라이신 3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결정성 펩타이드로서,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정상세포에서 글루타치온은 활성산소종을 제거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암세포에서 글루타치온은 마찬가지로 활성산소종을 제거하여 암세포 증식을 돕는다. 마찬가지로 퓨린도 정상세포에서 필수 물질이지만 암세포에서는 암세포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암세포..
4세대 대사항암제, 텔라글레나스텟 Telaglenast 1. 항암제 역사 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 표적항암제, 3세대 항암제: 면역항암제, 4세대 항암제: 대사항암제 로 점차 암 특이적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의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1세대 항암제는 세포 분열을 타겟하는 약물이기에 정상세포의 세포분열도 억제하여, 부작용이 매우 크다. 2세대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이적인 유전자변이를 타겟하여, 치료의 특이성이 높아졌지만 치료제의 내성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3세대 항암제는 면역활성을 높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작용으로 현재까지 가장 효과 좋은 항암제라 생각되나, 단점은 면역항암제의 가장 효과가 좋은 암종인 흑색종 조차 면역치료제의 반응률이 50%이하이다. 또한, 면역항암제도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와 마찬가지로 내성이 나타난..